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 산업

대한항공, 하계 국제선 공급 늘린다…부산~방콕 등 4개 노선 재개

URL복사

Monday, March 18, 2024, 16:03:17

태국·중국·스위스 노선 하계시즌 재개
수요 증가하는 국제선도 증편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3월 31일~10월 26일)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자 공급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우선,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주요 도시 재운항에 나섭니다. 재개되는 노선은 ▲부산~태국 방콕 ▲인천~중국 정저우 ▲인천~중국 장자제 ▲인천~스위스 취리히 4개 노선입니다.

 

부산~방콕 노선의 경우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에 재운항하는 국제선입니다. 오는 4월 25일부터 매일 운항하는 일정으로 하늘길에 나서며, 운항 기종은 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 등 총 173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입니다.

 

인천~정저우 노선은 오는 4월 24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장자제 노선은 4월 23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정저우와 장자제는 다채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어 중국서 주요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오는 4월 2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이 재개됩니다. 대한항공 측은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다시 한번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 규모를 증편할 계획입니다.

 

우선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합니다. 부다페스트는 국내 2차전지 및 자동자 부품 기업의 유럽 생산 거점 도시이자 동유럽 인기 관광지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도 지난해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립니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합니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하고 있습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합니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운항규모를 확장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으로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국제선 여객 공급을 완전 정상화할 계획"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