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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작년 순익 128억…“사상최대 충당금 적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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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9, 2024, 16:03:44

경기변동 대비 충당금 2927억원 쌓아
충당금적립전이익 3134억원 사상최대
최우형 행장 "넘버원 인뱅 거듭나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023년 연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836억원)과 비교해 84.7%(708억원) 큰폭 감소한 것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 영향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292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습니다. 2022년 1361억원보다 1566억원 불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3년 충당금을 제외한 이익(충당금적립전이익)은 3134억원으로 전년 2318억원 대비 816억원(35.2%) 증가하며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경기악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185.0%에서 250.1%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고 지난해말 4대 은행 평균(245.7%)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케이뱅크는 외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1년전보다 133만명 늘었습니다.


작년말 기준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4조46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3조600억원↑)입니다.


안정적인 여수신 성장에 이자이익은 4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3852억원) 대비 16.9%(652억원)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65억원)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동행복권 간편충전서비스 도입, 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 등 증권사 계좌개설 제휴확대, 다양한 제휴보험 출시, 제휴카드 확대에 힘입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올들어 일평균 신규고객이 2022년 대비 3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고 자산 포트폴리오도 안전자산 비중이 커지며 이익체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올 2월까지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크게 넘어섰다"며 "올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속 케이뱅크, 넘버원 인터넷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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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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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2025.05.30 11:3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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