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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AI 초연결 생태계’ 시대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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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3, 2024, 15:04:16

비스포크 AI 적용한 AI가전 라인업 공개
대형 터치스크린, 빅스비로 스마트홈 구축
하반기 빅스비, 생성형 AI 적용해 대화하듯 명령 가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이를 통한 AI 초연결 생태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적용한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가전끼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AI로 편의성과 접근성을 특징으로 하는 가전 라인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음성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케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제품을 통해 전화를 수신할 수 있으며 '탭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시청하던 영상이나 이미지를 제품의 스크린에서 이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2019년 비스포크를 처음으로 선보인 후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인덕션 등 다양한 AI 가전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적용된 AI 기술 역시 'AI 비전 인사이드', 생성형 AI가 적용된 빅스비 등 다양합니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AI가 카메라를 통해 제품이 인식해야할 물건, 상황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작동하는 기술입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파악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사전에 설정한 보관 기한 임박 시 알림을 보내줍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는 가구 뿐 아니라 ▲카페트 ▲귀걸이 ▲반려견까지 주변 상황을 인지해 청소 모드와 방향을 바꿉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빅스비에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음성 인식 영역도 크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10분 후에 에어컨 꺼줘, 아 TV도"처럼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 가능해지며 "냉장고 안 식재료 파악해주고 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추천해줘"와 같은 복합 명령어나 학습되지 않은 말도 이해하고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제품 설명에 나선 성수현 삼성전자 DA사업부 프로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모든 비스포크 AI 제품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작동해 수고를 덜어줄 것"이라며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비스포크 AI 제품들은 전제품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을 탑재해 제어가 가능한 'AI 홈'과 스마트싱스를 바탕으로 집안 구조와 가전 배치를 3D로 구현한 '3D 맵뷰'를 통해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통합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AI 가정 생태계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AI는 이제 태동기 단계로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가정에서 AI가 주는 편리함과 혁신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비스포크 AI를 통해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비스포크 AI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에너지 효율과 환경 보호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필터를 폐기하지 않고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했으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작동되며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했습니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집약도에 따라 탄소배출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제품을 관리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쟁사와의 차별점, 보안과 기술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소비자들이 찾아주는 브랜드가 되자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보안 시스템 '녹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 업계 최초로 IoT 보안등급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보안에 대한 입증을 해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 비스포크 AI는 다양한 연령과 환경의 소비자들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환경 부담을 덜어주는 지속 가능한 차세대 기술도 꾸준히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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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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