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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미만 수박·랍스터는 반값…대형마트 ‘여름 대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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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9, 2025, 15:05:30

이른 무더위에 6월 초여름나기 행사 돌입
제철과일 할인, 항공 직수입 랍스터 4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여름 장사에 돌입했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부터 냉감침구, 제철 랍스터까지 시즌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가격은 낮추고 체감 혜택을 높이는 '여름맞이 대전'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6월 초여름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과일 등 신선식품을, 6월 12일까지 냉감침구를 할인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여름나기 상품을 중심으로 마련했습니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과, 수박, 참외 등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가에 팝니다. 사과, 배, 참외, 블루베리는 이마트앱 적립금 e머니를 최대 1500점 추가 지급해 추후 이마트 쇼핑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대표 간식 초당옥수수도 시즌 첫 행사에 돌입합니다. 밀양, 광양, 의령 등에서 자란 초당옥수수는 개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10% 저렴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100%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을 안정화하고 가격을 더 낮췄습니다.

 

냉감침구는 올해 총 100여종의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최대 40% 할인합니다. 열전도율이 높고 흡한속건 특징을 가진 나일론, 폴리에틸렌 소재 등을 사용한 침구류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웨이브 익스트림 쿨 침구' 8종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30% 할인 판매합니다. 

 

6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도 시작합니다. 5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그로서리 5대 품목과 생필품 50대 품목을 할인가에 팝니다. 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 브로콜리, 까망애플수박, 미국산 냉동 우삼겹 바로구이 등을 준비했습니다. 생필품 50대 품목으로는 막국수, 메밀소바, 찌개두부 등을 준비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6월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여름의 맛’을 주제로 시즌 상품을 한데 모았습니다. 

 

먼저 수박 특가 행사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과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1인 1통 한정 9000원대에 제공합니다. ‘블랙위너 수박’, ‘AI 선별 수박’ 등 수박 전 품목을 30%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미국산 체리’, ‘뉴질랜드 그린키위’, ‘뉴질랜드 골드키위’, 태국 망고’ 등 인기 여름 과일 혜택도 선보입니다. 

 

제철 ‘랍스터(캐나다산)’는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5~6월은 랍스터 산란기 이전으로 살이 꽉 차있고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입니다. 롯데마트는 항공 직수입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포장 후 48시간 내 점포에 입고해 신선함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산 부채살(미국산)’은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롯데마트 GO’앱 스캔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37% 할인 판매합니다. 대체당을 사용한 ‘제로슈가 수원식 수제 왕갈비구이/마포식 칼집목심구이’는 엘포인트 회원은 3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제주식 고사리 목심 스테이크’는 9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즉석조리식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입니다.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국내산 계육)’을 9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는 기존 5입 구성에 3입을 추가 증정합니다. ‘ALL NEW 새우초밥’은 엘포인트 35% 할인, ‘CJ 막국수 2종’은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앞두고 고객들이 제철 먹거리를 실속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품질 좋은 상품으로 프로모션을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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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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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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