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생명보험 산업 가치 제고와 소비자 신뢰가 우선입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생보협회 창립 64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 ‘Vision 2020’ 선포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규복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게 생보협회도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협회가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금융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선 ▲전문성 ▲실행력 ▲효율성 등 3대 가치를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성과·역량 중심의 인사체계 도입을 통해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립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생보협회의 비전을 실현해줄 수 있는 핵심인재로 경찰출신이나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을 충원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전문성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보험업계에서 100세시대 금융산업을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자은 “연금 가입률 확대를 위해 연금저축 새액공제한도를 확대하고 베이비부머 등에 대한 추가 세제혜택 부여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소비자와 생보산업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생보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생보산업을 견인해야 한다”며 “보험사기 방지 활동과 사회복지사업 등으로 생명보험의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어려운 생보산업의 경영환경에 선제적·능동적 대응을 위해 우리 협회가 먼저자기성찰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포식에서 임직원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전트리에 희망열매 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써 2020년까지 협회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임직원 개개인의 비전과 희망을 함께 적어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