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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격 급등한 채소 물가 안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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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3, 2017, 11:08:19

3일부터 일주일 동안 감자·포기상추 등 주요 채소 40% 할인
후레쉬센터 비축·산지 계약재배·신규 산지 발굴 적극 나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가뭄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빨간불이 켜진 바캉스철 주요 인기채소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감자, 포기상추, 양파, 대파 등 인기채소 500여 톤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는 감자를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2980원(2kg)에 판매하고, 포기상추는 기존가 대비 17% 할인한 300g당 2880원에 판다.

 

양파, 대파, 깐마늘도 행사상품으로 선정해 각각 1950원(봉), 2950원(1.8kg), 4580원(500g)에 판매하며, 오이맛고추는 2180원(2봉)에, 새송이버섯은 2580원(2봉)에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렇듯 채소 물가 안정화에 나선 이유는 식탁 물가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감자는 생육기에 가뭄 등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미감자 20kg 상품 기준 7월 평균 도매가는 작년 동기 대비 78.1% 오른 2만 6821원을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원 조사에 따르면 가을 감자 재배의향면적도 전년보다 14.3% 가량 감소해 향후 고시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인의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주요 양념채소 가격도 오름세다.

 

우선, 양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5월 가뭄으로 생육마저 더뎌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산 양파 전체 생산량은 114만 4000톤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고 평년보다도 9.2% 줄었다. 시세도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7월 가락시장 도매가를 살펴보면 20kg 상품 기준 가격이 2만 2652원으로 1년 전보다는 69.7%, 한 달 전보다도 13.5% 비싸졌다.


대파는 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작업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잦은 비와 고온이 반복됨에 따라 뿌리가 썩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향후에도 강보합세(약간 상승해 변통의 폭이 작은 상태서 유지한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자체 농수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를 적극 활용한다. 산지 계약재배를 강화하고 신규 산지를 발굴하는 방법 등을 통해 채소 가격안정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파의 경우 시세가 저렴한 수확기에 물량을 대량 매입해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놓은 덕에 총 300톤에 달하는 행사물량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내놓게 됐다. 깐마늘 역시 제주산 햇 대정마늘을 후레쉬센터에 비축한 후 자체적인 탈피공정을 거쳐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이 밖에도 감자는 대표 산지인 서산 지역 농가와의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행사물량 100톤을 시중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 대파는 강원 봉평·진부 등 신규 산지를 발굴하고 자체 마진을 낮춰 판매가를 시세보다 20% 낮게 책정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상무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신선식품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가운데 주요 채소 시세가 크게 올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장마철의 고질적인 채소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가중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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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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