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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3분기 영업익 899억..중국법인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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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17, 18:11:51

오리온홀딩스 연결기준 매출액 578억·영업이익 112억
국내 꼬북칩 열풍 지속..신제품 매출 호조로 8.2% 성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리온그룹이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4.8% 감소했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상반기 히트제품인 '꼬북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 대비 8.2% 성장했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3분기에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매출액 5799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매출이 완연한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사드 여파를 극복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법인은 올해 최고 히트상품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최초 네겹 과자 '꼬북칩'을 비롯해 '오징어땅콩', '오!감자' 등 스낵류와 '닥터유 에너지바'와 '다이제', '더자일리톨'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2% 성장했다.


특히 꼬북칩은 출시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매월 3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오징어땅콩과 오!감자도 대폭 성장했다. 여기에 젊은층 기호에 맞춰 출시한 '에너지바 트리플베리'와 '다이제 미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자일리톨 등 껌 제품도 힘을 보탰다.


중국 법인도 사드 사태 여파를 극복해 나간다는 평이다. 영업과 마케팅 등 비용구조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3분기는 전(2분기)분기 보다 104%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10월 2017년 중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파이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파이류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리온은 4분기에 영업·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중국 법인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초코파이에 이어 ‘오!감자 크런치’, ‘큐티파이 레드벨벳’ 등 신제품 판촉∙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매출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성장하며 두 자릿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코파이’와 ‘투니스’, ‘오스타’ 등 대표 파이·스낵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고래밥’과 ‘카스타드’ 등도 고성장 흐름에 합류했다.


최근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편의점과 체인스토어를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오스타와 초코파이의 선도적인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4분기에는 베트남 법인의 전략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와 ‘왕고래밥’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소비층을 확대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설비투자를 통해 제품 공급량을 늘려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서부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몽골,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늘려가면서 시장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쇼박스는 지난 8월에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12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4분기에도 현빈, 유지태 주연의 기대작 ‘꾼’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에선 성장세 전환에 확실하게 성공하고, 중국에서는 사드 여파를 점진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2018년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중국 법인의 매출 정상화와 더불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인 신규사업의 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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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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