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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첫눈 오면 ‘집콕용품’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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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17, 10:11:16

최근 3년 간 빅데이터 토대로 첫 눈 수혜품목 조사..방한제품 판매율 급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첫 눈이 오면 집에서 놀고 먹기 위한 용품 판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첫 눈이 오는 날 판매 용품을 분석한 결과, 수면양말과 차량용 커버, 손난로, 장갑 등의 판매율이 높아졌다. 서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첫 눈 온날을 기준으로 이전 일주일과 비교해 '첫눈 수혜 품목'을 선정한 것이다.


가장 많이 찾는 제품군은 수면양말, 두번째로는 차량용 커버, 나머지 손난로과 방한용품, 대형라디에이터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 제품 모두 대표적인 '집콕용품'으로 꼽히는 품목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집콕용품’ 구입은 남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첫눈이 오면 남성은 수면양말, 독감마스크, 야식용간식 순으로, 여성은 손난로, 장갑, 패딩부츠 순으로 전주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편 3년 동안 첫눈 내린 날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2014년에는 ▲핫팩·손난로 ▲문풍지 ▲단열시트(뽁뽁이), ▲털실내화 ▲믹스커피, 2015년에는 ▲독감마스크 ▲핫팩·손난로 ▲음식배달 e쿠폰 ▲쿠키·과자 ▲문풍지, 2016년에는 ▲핫팩·손난로 ▲음식배달e쿠폰 ▲수면양말 ▲귤 ▲다운·패딩자켓 순이었다.

 

눈이 오면 평소보다 씀씀이도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3년 간 첫 눈 온 날의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를 살펴본 결과, 평균 9%가 증가했다. 2014년에는 전주 동요일 대비 14%, 2015년은 9%, 2016년은 16%씩 객단가가 늘었다. 작년의 경우 평소에 1만원을 썼다면 첫눈 내린 날에 1600원을 더 쓴 셈이다.

 

이베이코리아 통합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첫눈이 오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진작되는 가운데 집에서 편하게 쉬며 필요한 보온용품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러한 날씨에 따른 소비 데이터를 축적해 상품 추천 서비스나 프로모션 등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눈 내린 날은 기상청의 서울지역 내린 날 기록을 따랐으며, 2014년은 11월 14일, 2015년은 11월 25일, 2016년은 11월 26일에 첫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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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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