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본사와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농심 본사는 서울 동작구 소재 19개 아동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 362개와 초콜릿 선물세트 100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이 중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는 동화속에 등장하는 과자 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스낵 및 캔디로 구성됐고 먹을 수도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농심 각 공장에서도 공장 소재지역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에 총 250박스의 초콜릿 선물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선물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해피펀드’ 모금액과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과 회사의 정성을 모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모든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되도록 농심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류현진재단과 함께 류현진 선수의 탈삼진 기록에 비례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매칭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 송인조 본부장, 류현진재단 류현진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중 류현진 선수가 탈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각 10만원씩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누적된 기부금은 리그 종료 후 유소년 야구선수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활용됩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타이틀스폰서로서 리그 흥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야구 콘텐츠, 프로야구적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적연계형 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야구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설립된 류현진재단은 장학금 지급사업을 비롯해 교육기관 지원사업, 학술연구비 지급사업, 야구용품 후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신한금융은 다자녀 또는 출산가정에 관심을 갖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26일 임직원과 다자녀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번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 두번째 사업으로 지난 2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을 선정했습니다. 이어 3월에는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임직원 기부로 성금 8000만원을 모금하고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1억5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옥동 회장과 신한금융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벽지교체, 방충망 수리 등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룹사 CEO와 임직원은 아동 학습공간을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 노후 가구·가전 지원 등 아동 친화적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신한금융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SK ICT 패밀리사와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일간 전국 25개 사옥에서 SK텔레콤과 SK ICT 패밀리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SKT는 지난 2007년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앱으로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헌혈' 서비스를,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헌혈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레드커넥트'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 진행된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서는 SK ICT 패밀리사 구성원 1056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이 중 292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습니다. SKT는 이러한 헌혈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사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입니다. 이번에 개관한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추가 일자리가 마련됩니다. 개관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택수·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 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개관식 이후 홍현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직접 물품 분류 활동 및 지역 홍보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설립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밀알일산점, 2022년 밀알탄현점에 이어 설립된 밀알백석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FT) 구성원 가족과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인 '에코시(ECOSE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진행한 에코시 프로그램에는 양사 구성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용인시 안성천 일대에서 탐사 활동과 함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에코시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가 MSFT, 숲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2021년 6월 기업의 자연 리스크 등에 관한 공시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UNDP(유엔개발계획) 등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TNFD(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는 기업이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명확히 하고 대응 방안을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MSFT, 숲과나눔재단은 같은 해 10월 '안성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국립공원공단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확대 등 해피해빗과 연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합니다. SKT는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여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본 사업은 5월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상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충남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마련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청소년들은 오는 6월 16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할, 생물 관찰과 기록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음섬포구, 당진천 등 현장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지역시민과 임직원, 사회공헌 및 환경·생태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책임 이행과 적극적 개입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멸종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의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장애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주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3회 하나아트버스 미술공모전은 지난해 12월4일부터 올해 2월11일까지 두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모두 58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했고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났어요'의 박재영 작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특히 성인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국제 e스포츠 대회 개최, e스포츠 지구 건설 등 e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석유 자원 의존을 벗어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중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EWC)'가 개최됩니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2022년 첫 출범했습니다. 2023년까지는 8주간 개최된다 하여 'Gamers8'라는 대회명이 붙었으며 올해부터 'e스포츠 월드컵'으로 대회명을 바꿨습니다. 2022년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레인보우 식스 시즈까지 총 5개 종목 뿐이었지만 올해는 19개로 종목 수를 늘렸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대회 종목으로 확정되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확정된 19개 종목 외에도 대회 개최 전까지 추가되는 종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17일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해당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6000만달러(한화 약 834억원)가 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 대회인 'Gamer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BNK사회공헌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BNK금융그룹 주소재지 부산·창원·울산·서울 등지에서 전계열사 임직원 14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빈대인 BNK금융 회장과 450여명의 그룹 임직원은 창원 산호천에서 수변환경정화를 위해 맨발 황토길 조성, 80여종의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흙공 던지기, 꽃밭 조성,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습니다. 부산지역 600여명의 임직원은 주요 생태공원(삼락·대저·을숙도)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양미역취를 제거하고 부산 향토종인 부산꼬리풀 등 자생종을 심었습니다. 울산지역 130여명의 임직원은 작괘천 환경정화활동, 서울에선 170여명의 임직원이 한강공원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그룹비전 '세상을 가슴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기존 계열사 중심 봉사대를 그룹 중심 조직체계로 재편해 'BNK봉사단'을 창단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은 최근 이석준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 농협은행 세종본부 직원 등 40여명이 세종시 연동면 일원에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는 농업·농촌과 상생하고자 하는 농협금융 ESG경영의 일환입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봉사단은 복숭아 과수적화작업으로 꽃을 솎아내고 영농폐기물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습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농가인구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국민과 같이(價値·가치) 농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입니다.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계열사도 전국 각지에서 농촌일손돕기운동을 확대합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을 위하고 국민에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월 넷째 주(4월 22일~4월 29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 진아레히’,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전남 여수시 소라면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3638가구(일반분양 3376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이 예정된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전남 3곳, 부산 2곳, 경기 1곳, 인천 1곳입니다. ‘힐스테이트 죽림 더프라우드’는 현대건설과 길축산업개발이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 A2·A4블록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23층, 15개동, 931가구 중 공공분양 802가구, 민영주택 129가구를,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총 341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인접한 죽림2지구와 함께 9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탄생할 것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20일 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자르디니(Giardini) 공원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와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 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공식 후원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2년마다 진행되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1995년 개관 이래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에서 첫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꾸렸습니다.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인 이설희와 덴마크 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 야콥 파브리시우스(Jacob Fabricius)가 함께 예술감독을 맡아 구정아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구정아 작가는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를 통해 한국의 도시,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4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꽃서트'는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획된 나눔 공연입니다. 올해 꽃서트는 특별히 아동노동에 노출된 취약 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아동 노동자는 총 1억6000만명으로, 최근 4년 간 800만명 넘게 증가했다.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진행을 맡은 이번 ‘꽃서트’에는 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백지영과 가수 겸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출연해 어린이 꽃을 피우기 위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난 후원 어린이 ‘제프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공연 관람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500명에게 컴패션이 개별 연락할 예정입니다. 만 7세 이상 신청 가능하며 공연 관람료는 무료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주식 1500만주를 매도합니다. 환율 1400원으로 계산하면 5000억원이 넘는 매각 규모입니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은 2021년 3월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석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보유 주식 200만주는 자선 기부합니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김 의장만 갖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는 1억7480만2990주입니다. 매각과 기부 계획을 밝힌 주식 수는 이 중 약 9.7%에 해당합니다. 주식 매각 절차는 오는 11일 시작해 내년 8월 29일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식 매각과 기부 후에도 김 의장의 쿠팡 최대 주주 지위와 경영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 의장의 단순 지분율은 9.77%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지분율은 75.8%에 달합니다. 주식 매각과 기부 후 단순 지분율은 8.8%,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73.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 측은 매각 사유에 대해 "납세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이 사전에 주식 대량 매각 계획을 공개한 것은 미국 증권거래법 규정에 따른 것이나, 업계 일각에서는 전체 매각 규모를 고려하면 세금 납부 목적 외에 차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쿠팡 측에 따르면 김 의장이 이번 주식 매각과 기부 이후 남은 1억5780만2990주를 계속 보유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며 최소 내년까지 추가 주식 매각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장은 16살이던 1994년 당시 현대건설 직원이던 부친이 미국 주재원으로 발령나면서 함께 미국으로 간 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3년 뒤인 2010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쿠팡을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쿠폰이 팡팡 터진다'는 사명처럼 할인된 가격의 쿠폰들을 대량 판매하는 사업을 했지만 일반 상품까지 팔기 시작하며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쿠팡은 최근까지도 매년 천문학적인 적자를 내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의심을 받았지만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비전펀드의 자본력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전펀드가 지금까지 쿠팡에 들인 투자금은 34억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4조7637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10년간 쿠팡이 집행한 투자액만 6조2000억원으로 이를 통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을 배송 권역으로 확보하는 '쿠팡 생태계'를 조성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추산한 김 의장의 보유 자산은 32억달러(약 4조4889억원)로 한국 자산가 순위 11위권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경제성장률 2.0%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지적에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조정 차원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 정도 되는데 올해 연말까지 계산하면 2.0%는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5% 증가했고 전 분기 역성장(-0.2%)에서 반등했지만 사실상 정체 수준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이 반도체, 자동차, 방산, 원전, 조선이다. 석유화학은 과거에는 우리의 4대 수출품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은 반도체하고 자동차다. 전기차도 있고 일반차도 있기 때문에 배터리도 끼는 것이고, 방산과 원전이 그 뒤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더 부지런히 제가 다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정부가 집중적으로 추진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헐값에 수주됐고 부당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본계약 체결을 장담할 수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전 계약이라는 것은 계약서만 몇건 될 것이다. 내년 3월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고, 일단 2기 24조원짜리를 헐값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는 우리 것을 원하고 있다. 오히려 체코가 미국에다 한국 것을 우리가 제대로 받아서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얘기하는 상황이다"며 "구체적인 협상이 또 기업만 하는 게 아니다. 정부가 늘 뒤에서 같이 참여해서 진행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한 금융지원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고, 체코가 자기네 경제 사이즈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며"어차피 고정비용을 많이 넣고, 원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것인지, 가스나 석유를 사 올 것인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금융지원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정권 2기 시 수입 관세 등을 적용해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바이든 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적정 배분)을 위한 준비는 오래됐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어쨌든 수출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며 "이제 실제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나봐야 하고, 실제 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밀어붙이는 참모들과 (미국) 정책 우선순위에 먼저 대응해야 해서 정부가 바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언급한 '슈퍼 관세'와 관련해서는 "10∼20%의 보편관세를 하게 되면 어느 나라나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만약 중국에 60%에 달하는 슈퍼관세를 붙이면 중국은 국제시장에서 덤핑하게 될 텐데 그런 간접적인 효과가 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답변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연히 축하 인사를 먼저 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대와 파트너십을 갖자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한미일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했는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 삼각 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조선업이 많이 퇴조했는데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부인 김건희 여사 주변과 대외활동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며 "외교 관례와 국익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토로한 뒤 "다시 수사하면 제 아내만 조사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재수사해야 하는데, 통상 수사로 한번 털고 간 것에 대해서는 반복하지 않는 일사부재리를 적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밝힌 대국민 담화에서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며 "그런데 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은 잘못된 경제 기조, 국정 기조들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고 그때 그때 거시 지표를 중심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 국민들께서 이런 기조 변화에 따른 어떤 혜택을 더 체감할 수 있게, 그런 실질적인 변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산업과 관련해 "물가와 주택시장을 더욱 안정시켜서 일단 가장 근본적인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그린벨트 해제, 또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며"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과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맞춤형으로 더 확대하고 무엇보다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선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으며 내년 1월 차기 백악관 행을 예약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른바 7대 경합주에 속하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새벽 3시50분 기준 개표 상황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중 267명을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을 코앞에 둔 채 민주당 후보러 나선 해리스 부통령(224명)을 크게 앞서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제 47대 대통령이 확실히 됨에 따라 경제·산업 관련 변화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인사이드 US' 자료를 통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 예상과 달리 법인세나 IRA, 반도체 지원법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집권시 가장 크게 바뀔 정책 중 하나는 관세로 관세 부가시 반사수혜를 누릴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관세가 경기를 압박할 경우 오히려 더 강한 하방압력이 주가에 가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 10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00억원에 육박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 8월 와우 맴버십 가격 인상에도 활성고객은 오히려 늘어 '탈팡(탈쿠팡)' 현상은 실현되지 않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 10조6900억원(78억60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59.0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7% 증가했습니다.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매출 5966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으로 25%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지난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1630억원)를 선반영해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이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448억원)보다 6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했습니다. 분기별로 1분기와 2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이 887억원이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9조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조정 에비타 흑자(EBITDA·상각전 영업손실)는 6387억원입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3분기 225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0만명)보다 11% 증가했고, 전분기인 2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었습니다.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216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습니다. 쿠팡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계에서는 쿠팡이 8월부터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하면서 반발한 회원들이 쿠팡을 이탈하는 이른바 ‘탈팡’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티메프 사태 등으로 오히려 쿠팡 이용자 수가 늘어났습니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습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 손실(EBITDA·상각전 영업손실)은 1725억원입니다. 3분기에 본격적으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쿠팡의 잉여현금흐름은 57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이와 관련 3분기 물류 인프라에 5205억원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켓그로스와 새로운 럭셔리 서비스인 알럭스(R.lux) 같은 새로운 상품과 카테고리는 엄청난 성장 기회를 보여주는 본보기"라며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 감동과 운영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