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경영진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DS부문 경영진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출장 중인 일부 경영진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으며 ▲첨단 공정 개발 현황 ▲기술력 확보 방안 ▲공급망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기흥 캠퍼스는 연구, 생산, 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형 연구 단지입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 울트라,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갤럭시 북 제품군과 호환됩니다. 여분의 펜 팁 2개와 교체용 툴이 함께 제공됩니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 10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됩니다. 드로잉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향상된 기울기 감도를 인식합니다. 드로잉 작업을 하다가 메모 작성시에도 펜 교체나 펜 팁 교환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벼운 무게와 제품의 두께감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덜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크기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전원 어댑터 '25W PD 충전기 절전형'도 같은날 출시합니다. '25W PD 충전기 절전형'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C타입 케이블 포함 제품은 3만3000원, 케이블 미포함 제품은 2만5300원입니다. '25W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냉방 성능과 온풍, 청청, 제습 기능을 갖춘 스탠드형 올인원 '휘센 사계절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휘센 사계절 에어컨'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온풍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LG 씽큐 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제품을 원하는 시간에 미리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에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히트펌프'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환절기에는 따뜻한 바람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으로 공기 청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휘센 에어컨의 강력하고 쾌적한 냉방과 제습 성능도 유지됐습니다. 3개의 냉각팬이 만드는 '3X집중냉방' 모드와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와이드케어냉방' 모드 등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제습 기능은 20리터 용량 제습기 5.5대를 동시 작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하가는 '타워II 스페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개발자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데이터 ▲헬스케어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분야를 다룰 예정입니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습니다. 키노트 발표 주제로는 ▲삼성전자의 AI 선행 연구 기술(삼성리서치 글로벌 AI 센터 AI 메소드 팀장 이주형 상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제품간 연결 기술(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장 정재연 부사장) ▲타이젠 기반 TV 사용 경험 확대 기술(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응용S/W개발그룹장 고봉준 부사장)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이 17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애플펜슬을 5년만에 공개했습니다. 애플펜슬 신제품은 출고가 11만 9000원으로 '보급형'에 해당합니다. USB-C가 탑재됐고, 필압 감지와 무선 페어링 및 충전 기능은 빠졌습니다. 기존 애플 팬슬 1세대 14만 9000원 대비 3만원, 2세대 19만 5000원 대비 8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신제품은 일부 국가 및 지역서 11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신제품은 펜슬은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을 갖췄습니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부착시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수면 상태에 돌입합니다. USB-C 케이블로 페어링 및 충전도 가능합니다. USB-C 포트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USB-C 케이블로 새로운 애플펜슬과 연결해 페어링 및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신제품은 아이패드 Pro, 아이패드 Air, 아이패드 mini를 비롯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됩니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는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성과 함께, 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대형 가전제품 배송 시간대를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는 삼성닷컴을 통해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설치성 가전제품 구매 시 품목·수량·일정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PC 품목 제외한 설치가 필요한 가전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컨·시스템에어컨·전기레인지·정수기·식기세척기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 받는 시간대를 2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일 기준 최대 7일 내 희망 배송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정된 설치 시간대를 미준수할 경우에는 서비스 비용이 환불됩니다. 배송 당일 출하 이전에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간 맞춤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희망 배송일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간대까지 설정할 수 있는 맞춤 배송으로 고객들이 더욱 차별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23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점유율은 20%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1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샤오미가 14%로 3위, OPPO가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3분기 2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카날리스는 “글로벌 경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회복세가 불투명해졌다”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날 2023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8% 감소해 9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폴더블 제품과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을 꼽았습니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경우 다른 제조사의 폴더블 제품보다 두 배 가까이 더 팔렸다는 설명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4분기에는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면서도 "2023년 전체 기간 하락세를 보이며 판매량이 10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감산 노력이 이어지면서 올해 4분기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트렌드포스는 17일 지난 3분기 낸드 플래시의 평균 거래 가격이 전분기 대비 5~10% 줄어들었으나, 4분기에는 8~13%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응용처별로 살펴보면 ▲기업용 SSD 5~10% ▲소비자용 SSD 8~13% ▲eMMC 10~15% ▲UFS 10~15% ▲3D 낸드 웨이퍼 13~18% 등 평균 8~1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D램의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13일, D램의 4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3~8%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응용처별로 살펴보면 ▲PC D램 3~8% ▲서버 D램 3~8% ▲모바일 D램 LPDDR4X 3~8%, LPDDR5 5~10% ▲그래픽 D램 3~8% ▲소비자 D램 3~8% 등으로 전체 3~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16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조짐과 더불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은 NFC를 탑재하고 휴대성과 편의 기능을 향상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액세서리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오는 18일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6300원입니다. 제품 4개로 구성된 패키지는 12만9800원입니다. NFC 기반 '분실 모드'를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기기에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습득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뷰' 모드를 이용하면 '스마트싱스 파인드'에서 제품의 현재 위치의 방향과 거리를 화살표와 숫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펫 케어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산책 모드'를 통해 경로, 시간, 거리 측정과 식사, 식수, 휴식 등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메탈링을 적용했으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향상돼 일반 모드에서 500일, 절전 모드에서 70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약 30% 향상된 메모리 적용 ▲2대의 프리스타일 화면을 연결해 화면 확장이 가능한 '스마트 엣지 블랜딩' 기능 탑재 ▲'삼성 게이밍 허브' 기능 탑재 ▲'솔라셀 리모트' 도입 등 전작 대비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메모리 증가로 더욱 빨라진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게임 스트리밍 기능으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라며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을 부각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스트리밍이나 게임을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100인치 화면이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고화질과 대화면에 대한 호평했습니다. '홈씨어터리뷰'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포터블 프로젝터 부문 '2023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삼성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자동으로 시청환경이 세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 FE 는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 삼성스토어와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오는 18일 판매 예정입니다. 가격은 11만9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갤럭시 버즈 FE'를 특별한 혜택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얼리 버즈'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합니다. '얼리 버즈' 프로모션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해피머니 온라인 1만원 상품권, 갤럭시 버즈 전용 삼성케어 플러스 10% 할인권, 새롭게 선보이는 매일유업 콜라보 버즈 케이스 50%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제품 수령 후 베스트 리뷰어 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버즈 FE'는 3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빔포밍 기술과 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합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계정에서 한번만 페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 4일 출시한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T9'이 일주일여만에 품절됐습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 '삼성 닷컴'을 포함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당일인 4일부터 '삼성 닷컴'에서 판매가 진행됐고, 현재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T9'은 11일 기준으로 오프라인 삼성 스토어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삼성 강남을 포함 서울 소재 17곳의 삼성 공식 스토어에 확인 결과, T9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T9은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 최대 초당 2000MB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삼성전자는 T9이 전작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장 용량은 1TB, 2TB, 4TB로 구성됐으며, 각각 16만5000원, 29만1000원, 53만원으로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난 8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입니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폼알데하이드를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사업장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9% 줄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6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조7800억원 대비 12.7% 감소했고, 직전 분기 60조1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올해 들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 6700억원 대비 258% 상승하며 상반기와 비교했을 경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합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판매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2025년을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쌓은 메모리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됩니다. 황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HBM2 제품을 거쳐 HBM2E, HBM3를 양산하고 있으며 9.8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HBM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9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3.5% 늘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0조7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조1768억원 대비 2.2% 줄었습니다. LG전자는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라면서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부품, HVAC(냉난방공조) 등의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B2B시장 공략과 함께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올레드 TV,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장 공략에 나선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워룸'을 운영하며 사업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기울인 노력이 구매·제조·물류·판매에 걸친 전 밸류체인의 효율 극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볼륨존 공략 및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공조를 앞세운 B2B 비중 확대가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