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재산세제과 박정열 ▲ 지역경제정책과 정민형 ▲ 미래전략과 문희영 ▲ 국유재산조정과 조중연 ▲ 대외경제총괄과 박상현 ▲ 복권총괄과 오두현 ▲ 기획재정부 강창기 김민형 정다운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총사업비관리과 조병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지난 10일 1사(社)1촌(村) 상호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사곡리마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모내기를 앞둔 농가에 모판 나르기부터 모심기 등의 작업을 도왔으며 고추, 콩, 인삼밭 등에도 일손을 보탰습니다. 금호건설은 사곡리마을과 지난 2014년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상호결연 11주년을 맞은 현재도 자발적 참여하에 마을을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리마을 농가를 지원해 주고자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금호건설 임직원에게 판매하고, 판매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및 재난구호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DOVE's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외벽 균열 보수, 낡은 도배지 및 장판지 교체, 이동식 간이 화장실 신설 등 사곡리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도 리모델링해주고 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 사곡리마을 주민들께 기쁨을 줄 수 있어 뜻깊고 오래된 인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022년 7월 출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535억원으로 1년 새 406억원 증가했습니다. 연간 성장률은 315%에 달합니다.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가 평균 230억원에 그친 것에 비해 펙수클루는 이들보다 두 배 가량 성장한 셈입니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입니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와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반감기가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깁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8.6% 성장했습니다. 발매 2년 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까지 누적 처방액 833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쓰던 폰 내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 삭제 전문 기업인 블랑코코리아(이하 블랑코)와 함께 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 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블랑코는 암호화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본격적인 여름 시작을 앞두고 패션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더워지는 날씨에 미리 준비하는 여름 OOTD를 위한 혜택 위주로 마련했습니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하고 보리보리 앱에서는 9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줍니다. 여름철 아이들의 썸머룩을 위한 OOTD에서는 모이몰른, 해피프린스, 베베드피노, 오즈키즈 등 브랜드 별 베스트 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베이비부터 토들러, 브랜드키즈, 주니어까지 카테고리 별로 원피스, 상·하복, 쿨내의, 수영복, 신발·잡화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을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으로 제공합니다. 원데이 브랜드 세일에서는 ▲13일 삠뽀요 ▲14일 행텐 ▲15일 베리메이가 참여합니다. 오늘의 추천상품에서는 닥스리틀, 꼬망스, 포인터웍스, 스타일노리터 등 14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캠핑룩, 데일리룩, 파자마 등 여름 상품을 단독 특가 판매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부쩍 더워진 날씨에 일찌감치 아이들 여름 옷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1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도서 제작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총 280명이 참가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이 1%로 매우 낮아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임을 고려해 도움을 주고자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습니다. 배부된 KIT는 폐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요소를 고려했으며, 시각장애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 및 점자 문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나아가 전달될 교구를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골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AI 비서 에이닷(A.)을 활용한 골프 중계 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16에서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GC 16~18번 홀을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 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를 통해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별 주요 경기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세로형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제작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LG전자 출신의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신사업 발굴과 기업 혁신 행보를 가속화합니다. 1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지난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입니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했습니다. 특히,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미래 신사업 기회를 포인트로 두고 선임작업을 펼쳤습니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서영재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LG전자 재직 시절에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새로운 개념의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엔지니어란 정체성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 대표를 영입한 것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새로운 전략 먹거리로 키우려는 고피자 콘셉트의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피자 콘셉트 도입이 점포의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해 11월 말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고 이달 1일부터는 편의점 특성에 맞춘 미니 오븐과 피자 2종을 직영점에 도입해 가맹점 확산을 위한 최종 검증을 마쳤습니다. GS25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속에서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의 경쟁력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치를 상향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250점 도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300점, 하반기 1000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고피자 전개와 함께 신상품 출시 및 행사도 진행됩니다. 현재 운영 중인 미트치즈피자, 트리플치즈피자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포테이토&베이컨피자를 추가 출시합니다. 5월 한 달간 행사카드 결제 시 54% QR할인 행사가 적용됩니다. GS25가 이달 1~10일까지 10개 직영점의 매출 데이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1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04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경쟁력있는 금리를 토대로 담보대출 중심의 여신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고 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1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1년전(81억원)보다 2배 가까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정부 대환대출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금리경쟁력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자랑하는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전체 신규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있는 금리 제공으로 가계 이자부담을 더는 인터넷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 4월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주방가전’이 14%, ‘냉장고/김치냉장고’가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비교적 소형제품군인 ‘주방가전’과 ‘게임기’가 매출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흐름입니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매출 비중은 17%p 증가했습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카테고리 역시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2%p 늘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존 인기 제품군도 성장이 이어졌습니다. 헤어 드라이기 등 ‘이미용가전/안마의자’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마사지/찜질용품’은 증가율이 384%에 달했습니다. 온라인 가전 판매 성장은 젊은 고객이 주축이 됐습니다.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는 30대 고객이 15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승진 ▲ 서울경제TV 부회장 겸 서울경제신문 상임고문 이상석 ▲ 서울경제TV 부사장 홍준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3일 원텍에 대해 국내 RF(무선주파수)장비 판매량 감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텍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0.4% 줄어든 226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2.3%, 37.9% 감소한 275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RF 장비인 올리지오, 올리지오X와 브라질 라비앙 판매량 감소로 별도 기준 실적이 부진했다"며 "해외 법인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한 연결과 별도 실적 간 괴리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 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자회사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한 실적 괴리가 이어지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본사에서 출고된 물량에 대한 해외 판매 시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을 때 몇 개 분기 동안 연결 실적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어닝쇼크로 실적 신뢰도가 낮아진 만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1% 늘어난 2조9214억원, 10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중국 이커머스 발 택배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직구 물량은 중국 이커머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상승했다"며 "5월 중 알리 익스프레스와의 재계약 소식이 주가 상승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9370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68억원, 413억원으로 집계됐고,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3억원, 116억원으로 나타났다. 명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4억489만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소형 박스 증가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주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로 하반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737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같은 기간 91.5% 줄어들었다. 주요 제품 매출이 고르게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IV,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트룩시마 등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에 따른 재고효과와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상반기 중 판권에 대한 상각이 완료돼 하반기부터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700억원, 7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중순 미국 내 출시된 짐펜트라가 하반기부터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고, 중소형 PB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