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및 공상 소방관 가족 74명에게 사용됩니다. 순직 소방관 미성년 자녀 46명에게는 ‘파랑새 장학금’이 지원되며 공상 소방관 자녀 28명에겐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지원금이 전달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금까지 포함해 15년간 총 686명에게 21억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를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장‧재능 육성‧의료 및 재활 등 3대 분야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해 저소득층 육상 유망주 운동용품 구매비 및 대회 참가비 지원,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등 총 2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강북소방서 구조대 소방관들을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로 초청해 항공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교육에서 소방관들은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훈련 교관들의 지도하에 항공 안전 업무의 이해를 시작으로 ▲비상구 개폐 실습 ▲객실 화재 진압 ▲환자 발생 시 대처 ▲비상시 승객 구조 실습 등 기내 상황 대처법을 다양하게 익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에는 구로소방서 소방관과 가족들을 훈련센터로 초청해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Crew Class)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 및 소방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안전 교류 활동의 일환입니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를 방문해 소방청 안전 교육과 수중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전문적인 교육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전 교류와 더불어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가족 항공권 할인, 힐링 여행 선물 등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에쓰오일(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울산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고 노명래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고 노 소방사(29세·울산 중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9일 새벽 5시경 울산 중구 성남동 소재 상가건물 3층 미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하던 중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었는데요. 부산 소재 화상 전문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젊은 나이에 순직하신 노명래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16년째 시행중입니다. 총 6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방 유가족 지원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소송비·긴급 생계비·유자녀를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 지원 등 소방유가족 총 19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긴급 생계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실제 지난해 소송비를 지원한 가족 중, 올해 4월 순직유족급여 승인이 결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또 2018년부터 유자녀들을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 투병 등으로 사망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관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7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쿠팡은 19일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故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 분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지하 2층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김 구조대장을 발견했습니다. 김 대장 등은 지난17일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에 진입했지만, 지하 2층으로 내려간 김 대장은 불길이 거세지면서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회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소방서를 직접 찾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감사 투어’를 시작합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5개 소방본부 산하 20개 소방서 대상, 총 2200여명의 소방관에게 마음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는 간식차 규모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소방서 중 서울·경기·인천·제주·창원·전남·전북·대전 등 8개 소방본부 30개 소방서를 선정해 총 3300여명의 간식을 지원합니다. 또 뉴욕핫도그·떡볶이·지역특산물로 구성한 과일큐브 등 인기 간식 메뉴뿐 아니라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치킨·피자 쿠폰, 하이트진로의 인기 브랜드 굿즈를 함께 증정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소방서를 시작으로 3일간 서울 소재 소방서를 찾아가며 오는 10월 7일까지 6개월간 전국의 소방서를 순차적으로 방문합니다. 감사의 간식차는 현장 소방관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소방관과 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인데요.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자살소방관 유가족 자녀 장학금,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유가족의 소송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도 후원할 계획입니다. 100년 기업을 4년 남겨둔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8월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향상과 함께 1년에 2회씩 전국을 돌며 국민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기획·진행했으며, 소방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를 지원하는 등 소방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개교한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기숙사 비품과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마켓이 2020년 한 해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3일 G마켓에 따르면 터치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과 트라우마 등을 다 함께 어루만져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인데요. 3월 첫 시작은 3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케어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전국 소방관 지원사업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물품·장비를 지원해왔는데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는 소방관들의 정신적·정서적 상처 치유를 도울 예정입니다.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 의료사업단이 발표한 ‘2019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상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 공무원 2명 중 1명은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데요. 이는 다른 직종 종사자의 평균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치로 트라우마 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 회원이 참여하기만 하면 고객 비용이 아닌, G마켓이 전액 기부하는 ‘무료’ 기부로 진행됩니다. G마켓 고객이 터치 캠페인 페이지 내 펀딩 버튼을 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