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도 AI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개발한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지난 16일 공개했습니다.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명입니다. 엔씨가 이번에 선보인 LLM은 ▲기초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대화형 모델 ▲생성형 모델 등 으로 구성됩니다. 엔씨는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게임 기획, 아트 등 개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음성 AI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엔씨는 지난 18일 음성 AI 학회 '인터스피치'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스피치는 전 세계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인공지능 전문가와 언어 및 음성학자들이 참여하는 음성 AI 분야 학회입니다. 엔씨는 ▲사용자 정의 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16일 공개했습니다.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입니다. 엔씨가 이번에 선보인 언어모델(LLM)은 ▲기초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대화형 모델 ▲생성형 모델 등으로 구성됩니다. 각 LLM은 매개변수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됩니다. 엔씨는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이미지 생성툴 '바르코 아트'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 '바르코 텍스트'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 '바르코 휴먼' 등도 추가로 소개했습니다. 생성 AI 플랫폼 3종은 '바르코 스튜디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됩니다. 엔씨는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기획과 아트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분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은 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이들 3N 중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건 넥슨이 유일합니다. 넥슨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PC게임'에 있습니다. 넥슨은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달리 PC게임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매출에서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넥슨 매출에서 기타를 제외한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비중은 각각 30.8%, 69.2%입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77.1%, PC 22.9%로 나타났습니다. 넷마블은 2분기 플랫폼별 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5월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매출액에서 모바일게임은 90.2%, 온라인게임은 1.29%를 차지했습니다. 기타를 제외한 모바일과 PC게임으로만 놓고 보면 모바일 비중은 98.6%, PC는 1.4%입니다. 모바일게임 하락세 직격탄 맞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26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9028억원입니다. 넥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줄어들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6293억원 대비 3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87억원 대비 74% 줄어든 30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원, 아시아 874억원, 북미·유럽 3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원입니다. 해외 및 로열티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합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4752억원 대비 37.5% 감소한 296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028억원 ▲리니지M 1278억원 ▲리니지2M 620억원 ▲블레이드 & 소울 2 43억원입니다. 리니지 W 매출은 작년 2분기 2236억원 대비 54% 줄었습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9.6%, 35.6% 감소했습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882억원입니다. ▲리니지 243억원 ▲리니지2 230억원 ▲아이온 158억원 ▲블레이드&소울 58억원 ▲길드워2 192억원입니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분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항공기상청(청장 허복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기상정보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항공기상청은 안전한 항공운항을 위해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정확한 항공예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기상항공정보 제작 지원에 나섭니다. 항공기상청이 제공한 공항 별 다양한 관측과 예보 데이터를 활용해 엔씨소프트의 생성 AI가 사람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생성합니다. 엔씨소프트의 생성 AI가 작성한 기상예보문은 항공기상청 예보관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내 7개 공항 항공관계기관에 전달됩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상정보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부사장)는 "인공지능이 공공 데이터 관련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엔씨의 AI 기술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여름방학을 맞아 게임 업계에서 신규 캐릭터 출시를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일게이트(대표 지원길)는 다중접속열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클래스 '소울이터'를 추가했습니다. '소울이터'는 큰 낫 '데스사이드'를 무기로 사용하고 혼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암살자 직업군의 4번째 클래스입니다. 소울이터는 데스사이드로 적을 직접 타격하는 '살귀' 스킬을 비롯해 망자의 혼을 활용해 적을 공격하는 '망자', 사신의 힘을 빌려 공격하는 '사신'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사신'은 소울이터의 정체성입니다. 소울이터는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면 사신 스킬을 사용하는 데 소모되는 '영혼석'과 사신화 상태로 변신할 수 있는 '빙의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사신화 상태가 되면 최대 3회 강화된 사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이터 업데이트를 기념해 아이템 레벨 1415로 바로 성장 할 수 있는 '특별 점핑권'을 모든 모험가에게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템 1540 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모코코 익스프레스'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리니지 리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베타테스트가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TL에 대한 국내 베타테스트의 평가가 좋지 못한 부분을 반영해 관련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고 전했다. 이번 CBT에서 나온 평가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해 출시가 미뤄질 수 있음을 감안해 차기 신작에 대한 일정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회사는 이번 테스트에서 언급된 전투의 타격감,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등 부정적 요인들을 최대한 수정해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이미 CBT의 부정적 평가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TL을 비롯한 다른 신작의 성과가 나타나는 내년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7%, 79.1% 증가한 2조 3700억원, 4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언급된 단점을 보완해서 출시하면 오히려 낮아진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정하고 있지 않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 준비 단계에 돌입하면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4%, 66.6% 감소한 4788억원, 81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41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리니지W는 부진했지만 리니지M의 선전과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TL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나이트크로우, 아키에이지워, 프라시아전기의 성공을 통해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로스트아크의 사례를 감안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며 “TL은 이달 말 한국 베타테스트 ‘라슬란선발대’를 앞두고 있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지나면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4% 줄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2% 감소한 114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W'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3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감소했습니다. 201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은 지난해 같은 기간 67%감소한 1225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PC 온라인 게임은 914억원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리니지가 240억, 리니지2가 214억, 아이온이 176억, 블레이드&소울이 73억, 길드워2가 204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한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37%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가 중국 시장에서 2014년 출시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해 로열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장벽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향후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방면으로 접근성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단계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가이드라인 연구와 더불어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직원 복지를 위해 '네일케어룸'을 최근 신설했습니다. '네일케어룸'에는 중증 청각 장애인 직원이 네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일케어룸' 직원을 위해 전담 수어 통역사도 함께합니다. 엔씨소프트의 사내 시설 '라이브러리'에는 발달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며 서가 관리를 맡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고용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게임의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엔씨서비스'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실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인 고용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AI가 산업 비즈니스에 가져올 혁신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2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DTW) 2024' 기조연설에 젠슨 황이 참석해 AI 시대의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CEO와 연단 위 대담에서 "지난 산업 혁명은 소프트웨어 생산이었고 이전에는 전기를 생산했지만 이제는 인텔리전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 ▲빌 맥더멋(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ServiceNow) CEO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과 함께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변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젠슨 황은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고, 근본적으로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 생산업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델은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에 대한 여러 업데이트도 발표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텐서 코어 GPU 8개와 수냉식 냉각 기능이 탑재된 델 파워엣지(PowerEdge) XE9680L 서버가 포함됩니다. 델 네이티브엣지(NativeEdge) 플랫폼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공을 자동화해 개발자와 IT 운영자가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와 배포 자동화 등을 통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해 가치 실현 시간(time to value, TTV)을 단축하는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젠슨 황은 "우리가 생산하는 인텔리전스는 토큰의 형태로 공식화돼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 양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젠슨 황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풀스택 가속 컴퓨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엔비디아의 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적용된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고객의 AI 여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델은 "모든 사람이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점점 더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에서 대규모 AI를 신속하게 채택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젠슨 황은 델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이러한 역량을 기업에 제공·지원하며 기업이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와 델의 파트너십은 말 그대로 기초부터 AI 팩토리를 구축해 이를 전 세계 기업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