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 금융계열사 5곳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으로 4월 현재 이를 초과한 235명을 채용했습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는 국가·지자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업주에 장애인을 일정비율로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합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단기근로나 파견근로가 아닌 직접고용 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장애인의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합니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한 중증장애인 직원은 "전공을 살려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커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애인 채용은 비장애인 임직원의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생명은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 이후 업무 효율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응대율은 92.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은 한화K리츠플러스펀드가 최근 변동장 장세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지난 18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0.99%, 3개월 수익률 1.14%, 6개월 수익률 2.93%로 코스피 조정장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K리츠의 올해 예상 평균 배당수익률은 5.4%로 올해 코스피 예상 배당 수익률 1.8%의 3배에 달한다. K리츠의 배당수익률은 5~7%로 글로벌 리츠 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주당 배당금도 안정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앞으로 펀드 수익률 상승을 위해 IPO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IPO 일정으로는 ▲코람코더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KTB물류리츠 ▲인마크리츠 ▲GS리츠(가칭) ▲한화리츠 ▲KB리츠 ▲대신글로벌리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락장 속에도 K리츠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K리츠가 우량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타국가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고 주당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징 때문”이라며 “주식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여도 K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이며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희토류는 학술적으로 17개 원소를 총칭하고 전략자원은 102가지 원소 중 희토류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생산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렵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이 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지분 전량을 매각합니다. 재무구조 안정화 차원이라고 밝혔는데, 예기치 않게 불똥이 회사 매각설로 번지는 모양입니다. 한화그룹이 한화손보를 포기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겁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11일 보유 중인 캐롯손보 지분 51.6%(1032만주)를 장외에서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기로 공시했습니다. 처분 단가는 주당 5252원으로 총 542억원입니다. 한화손보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지분 매각 이유로 들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계획을 이행하고 있어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캐롯손보를 도울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자회사 적자로 인한 연결 손익 악화와 추가 자본금 부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사자인 한화 측 입장과 달리 업계 안팎에선 보험업 불황에 따른 한화손보 포기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대형 사모펀드(PEF)와 접촉해 한화손보 인수 의향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화손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은 자사의 싱가포르법인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리테일자산운용업( Retail Licensed Fund Management Company)과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싱가포르법인은 앞으로 현지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를 제한 없이 설정해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3월 싱가포르 금융당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신규 사업계획, 공모펀드 운영 역량과 시스템, 대주주를 비롯한 경영진 자격심사 등 종합적인 사업역량과 기본요건 충족여부를 검증 받았다. 이승우 싱가포르법인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이자 급성장중인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지역이다”며 “ 리테일LFMC 획득으로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유형의 글로벌 공모펀드를 한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 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 10월 설립 된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은 전원 현지 아세안 투자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