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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만 수출

Tuesday, April 02, 2024, 12:04:03 크게보기

발전용량 14MW급…1기당 높이 94m·무게 2200t
대만·일본 등 2GW 규모 수주 실적 쌓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수준의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Jacket)이 대만으로 수출됐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만 하이롱(Hai-Long) 프로젝트 재킷의 첫 선적분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된 재킷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재킷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에 이르며, 무게는 A380 항공기의 약 8배인 2200t에 달합니다. 재킷 1기에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이롱 프로젝트 재킷은 첫 선적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수출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재킷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레그(Leg), X-브레이스(X-brace),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로 구분합니다. 특히 트랜지션피스는 재킷 위에 위치하는 타워, 터빈, 블레이드의 무게와 진동이 집중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기본 스펙이 까다롭고 프로젝트마다 모양이 모두 달라 경험과 기술력, 적절한 공법적용이 필수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트랜지션피스 제작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입니다. 후육강관은 두꺼운 철판을 구부려 만든 초대형 산업용 파이프로 SK오션플랜트가 만드는 후육강관은 최대 지름 10m, 두께는 최대 150mm에 이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하부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기반의 자기완결적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 한편 해상풍력 개발 사업 진행,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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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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