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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금융지주 역할 매우 중요”

Monday, September 30, 2024, 10:09:17 크게보기

김병환 위원장,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
"금융사고 국민 신뢰 크게 저하" 지적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회사 회장단을 만나 철저한 가계부채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회사(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는 궁극적으로 금융권 심사기능과 리스크관리 노력을 통해 이뤄지고 특히 금융지주사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3개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안정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목표를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GDP 증가율 범위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DSR 중심 관리기조 아래 가계부채 증가추이에 따라 준비돼 있는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벌어진 횡령·불완전판매 등 금융사고를 짚으며 "국민신뢰를 크게 저하시키는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며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function)별로 책무(responsibility)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로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 제도가 도입된지 20년이 지났고 그간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고 진단하면서 금융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그룹내 시너지 창출, 해외진출 등 금융영토 확장을 위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지주회장들이 금융사고에 대해 "조직근간을 흔들고 고객신뢰를 크게 저하시키는 중대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금융그룹 차원에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부동산 PF, 2금융권 건전성 등 금융시장 리스크요인을 금융지주 차원에서 적극 관리하는 한편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금융지주가 하나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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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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