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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No’..은행권 채용시스템, 현장검사 착수

Tuesday, December 19, 2017, 16:12:56 크게보기

은행 자체점검 결과, 채용 공정성 저해 소지..금감원 “채용의혹 땐 수사기관에 의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 채용시스템 관련 자체 점검 결과, 일부 은행에서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통제절차 또한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원장 최흥식)은 은행권 채용시스템 자체점검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채용비리 적발을 위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1개 은행이며, 현재 수사 중인 우리은행과 내부통제절차가 구축된 씨티·SC제일은행은 검사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이 제시한 채용 공정성 저해 사례로는 ▲블라인드 면접 미실시 ▲면접평가표 등 연필 작성 ▲면접위원 이외의 자가 면접평가 ▲채용증빙서류 미 징구 등이다. 

내부통제절차 면에서는 부정청탁 발생 때 내부보고 및 피해자 구제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채용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주기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부정청탁·채용 사례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금감원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채용절차 관련 ‘Best Practice’를 마련할 예정이다. Best Practice의 예로는 ▲평가표 수정가능성 제거(태블릿 PC 활용 등) ▲채용공고 때 부정청탁이 불합격 사유임을 명시 ▲채용비리 전담신고센터 운영 ▲채용절차 주기적 점검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채용비리 의혹이 발견되거나 정황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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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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