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줌인

코리안리, 재보험 본고장 스위스에 현지법인 설립 추진

Thursday, January 04, 2018, 14:01:57 크게보기

내년 6월 영업 개시 목표..“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포함 유럽 내 2개의 거점 확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내년 6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스위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유럽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유럽은 북미(North Americ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시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스위스 현지법인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인수 규모를 현재 U$2억불 수준에서 2025년 U$3억불 이상 증대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현지화를 통해 유럽 내 고객사와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언더라이팅 전문성을 확보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유럽 재보험산업의 메카로 자국 내 거점을 마련한 재보험사만 59개사에 달한다. 이를 통해 독일어, 불어, 이태리어 등 유럽 주요국 언어 구사 인력과 재보험 관련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위스 현지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코리안리는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과 더불어 유럽 내 2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2015년부터 코리안리가 운영 중인 런던 로이즈 현지법인은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로이즈의 국제보험시장 허브(Hub) 역할이 축소되면서 당분간은 로이즈에서 영업하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안리가 2014년 11월 인가 신청을 한 중국 상해 지점은 아직 중국 금융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코리안리를 포함해 작년 6월 중국 보험감독위원회(이하 보감회) 심사를 받은 회사들도 모두 대기 중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중국은 보통 인허가 승인까지 2~3년 이상 소요되는데 작년 4월 이후 중국 보감회 주석자리가 공석이어서 인가 승인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중 지점 설립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위스 현지법인 설립 추진으로 코리안리는 유럽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영업확대 기반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츨을 위해 전세계에 걸쳐 영업거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작년 말레이시아 영업 활성화를 위해 라부안 지점을 설립했다.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 지점을 성공적으로 설립한 바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3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4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