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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울역-마석 잇는 ‘GTX-B’ 예타 통과...이르면 2022년 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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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1, 2019, 17:08:49

총 사업비 5조 7351억원...개통 시 여의도~청량리 10분, 송도~마석 50분 소요
국토부 관계자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 핵심역할 수행할 것”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부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통망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 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올해 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 말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GTX-B는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k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조 7351억원이다. GTX-B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한다. GTX-B를 이용하면 ▲송도~서울역(82분→27분) ▲여의도~청량리(35분→10분) ▲송도~마석(130분→50분) 등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르면 2030년 기준 하루 평균 29만명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 4000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건설기간 중 약 7만 2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 기간(2040년 기준)에는 약 4만 5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측은 해당 노선이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A노선 및 C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추진으로 GTX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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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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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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