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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200억원 규모 해외부동산투자 회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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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4, 2019, 15:09:16

대출계약 위반한 호주 LBA캐피탈 대상..현장대응반 급파하고 법적 대응 착수
“투자금 중 2015억원은 현금으로 회수..882억원 상당 현금·부동산 자산 동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KB증권이 해외 부동산투자 사모펀드 투자금 회수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4일 KB증권은 최근 대출 계약 위반 내용이 확인된 ‘JB 호주NDIS펀드'의 호주 현지사업자 LBA캐피털에 대해 투자자금 회수와 자산동결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제된 펀드는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로 호주 현지사업자가 호주정부의 장애인주택임대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해외부동산 투자 펀드다.

 

KB증권을 통해 판매된 펀드 규모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기관투자 2360억원, 법인 또는 개인 904억원 등 모두 3264억원이다.

 

KB증권은 “당초 계획대로 장애인주택임대사업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다른 자산(토지)을 매입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투자자금 중 2015억원은 현금으로 회수를 마쳤고, 882억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에 대해서는 법원명령으로 자산 동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펀드 운용을 맡은 JB자산운용과 함께 호주에 현장대응반을 급파하고 현지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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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jc@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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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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