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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식품업체 주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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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9, 2019, 09:09:38

양돈업체 우리손에프앤지 18일 주가 22% 상승..하림도 연일 급등
“세계 돈육 물량 상당수 중국이 흡수해 국내는 가격 인상 가능성 ↑”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이틀 연속 확인되며 관련 음식료업체의 주가도 등락을 거듭했다고 19일 밝혔다.

 

양돈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의 18일 주가는 전일 22% 폭등 후 보합을 기록했고, 양돈과 사료업을 병행하는 팜스코는 전일 13% 상승 후 6% 하락으로 반전 마감했다.

 

대체육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하림 주가는 30%상승에 이어 18일에도 20% 급등했다. 한편 사료업체인 우성사료 주가는 전일 30% 상승 후 18일에도 3% 추가 상승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 양돈·육계·사료업체의 기업가치가 변할 수도 있다”며 “돼지열병 장기화는 양돈업체 자체 살처분이 없다면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 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돈육 수출 물량 상당수가 중국으로 흡수되고 한국에 들어오는 양은 많지 않아 가격이 올라갈 확률도 크다”며 “설령 돈육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돼지 살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영세 농가의 폐업이 늘어 상장 양돈업체 등 대형사들은 영업권을 저가에 매집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기회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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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jc@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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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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