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4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7% 올린 11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또 매일유업 3분기에 매출액 3519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5.5%, 12.1% 상승한 수치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조제분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다소 주춤한데다 지난 상반기보다 마케팅비용도 더 투입됐지만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 성장세 지속, 발효유 수익성이 대용량 ‘매일바이오’의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는 점, 웰빙트렌드 속에서 수요가 확대된 곡물음료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되는 점이 대표적 예”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13.4%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