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美 제조업 쇼크에 2% 급락…2030대로 후퇴

URL복사

Wednesday, October 02, 2019, 16:10:5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1포인트(1.95%) 떨어져 2031.9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분위기가 장 마감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달 9일 2019.55로 마감한 이후 한달 만에 최저를 기록한 수치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월 49.1보다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50.2를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유럽도 비슷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PMI 확정치는 45.7로 집계됐다. 전월의 47.0보다 떨어진 것으로, 2012년 10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0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 4049억원, 11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하락했다. 하락률은 SK하이닉스(3.05%), 현대차(3.02%), 삼성전자(2.56%), LG화학(2.63%), NAVER(1.87%),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삼성전자우(1.52%), LG생활건강(1.30%),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0.58%) 순으로 컸다.

 

업종은 섬유의복이 0.01%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내렸다. 특히 철강금속(2.70%), 보험(2.57%), 전기전자(2.50%), 전기가스업(2.32%) 등은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7.59포인트(1.20%) 떨어져 624.51로 마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