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LG전자, 호주서 최고 TV 브랜드 선정...삼성·소니 제쳐

URL복사

Monday, October 28, 2019, 10:10:43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 선정..4년 연속 1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진짜 8K’를 두고 삼성전자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가 호주 소비자 매체가 내린 평가에서는 삼성전자를 앞섰다..

 

LG전자는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가 진행한 TV 브랜드 평가에서 올해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최고 TV 브랜드 평가를 받고 있다.

 

초이스는 올해 호주에서 판매되는 TV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특정 제조사 모델별 평균인 ‘테스트 평균 점수’, TV에 지난 1년간 문제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브랜드 신뢰도’, 설문조사로 이용자 평가가 반영되는 ‘고객 만족도’, 초이스로부터 추천받은 제품 비율인 ‘추천 비율’ 등이 심사 항목이다.

 

 

LG전자 TV는 파나소닉, 소니, 삼성 등 경쟁사를 포함한 100여 개 제품 중 테스트 평균 점수, 추천 비율, 고객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이스 전문가가 평가한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가 LG전자 제품이었다. 1위는 86점을 받은 LG 올레드 TV다. 특히 4K(UHD), 고화질(HD), 표준화질(SD) 영상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 제품은 7위와 8위에 올랐다.

 

이영익 LG전자 호주법인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로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호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20일 공정위에 삼성전자를 허위 과장광고 혐의로 신고했다. 삼성이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에 QLED TV란 이름을 붙였다는 이유다. 곧바로 삼성전자는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LG전자를 공정위에 맞제소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 QLED TV가 백라이트로 화면을 밝게 하는 LCD와 구조적으로 같을 뿐 혁신 기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주력하는 OLED가 LCD보다 진보된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8K 시장 개화를 앞두고 경쟁사를 비방하는 마케팅 신경전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