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해외 법인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알마티)에 6번째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의 ‘고려노인대학 및 뿌리교육재단’에서 천영일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자회사), 김형환 신한카자흐스탄(신한은행 자회사) 법인장을 비롯한 조성관 전 카자흐스탄한인회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도서관이 자리 잡게 된 고려인 뿌리교육센터는 현재 강제이주 고려인 후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생 38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센터 1층에 지원된 도서관은 친환경 도서관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에서 배송된 도서 1000권과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지원됐다.
신한카드는 이에 앞서 해외법인 진출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총 5개 도서관을 지원해 개발도상국 아동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재 구입이 어렵다는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며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에 개관한 첫 번째 도서관으로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