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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人터뷰] 음식 사진 찍고 ‘드립 맛집’ 홈플러스 SNS 담당자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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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0, 2019, 00:11:55

홈플러스 ‘더 클럽’ 인스타그램 담당자 안성호 주임
음식 사진 찍기 ‘실무 면접’ 거쳐 SNS 전담하게 돼
재치있는 댓글 보며 “이래야 우리 팔로워지” 생각도
“SNS 담당자, 글 쓰기보다 읽는 재주가 더 중요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성인 1인당 연평균 독서량이 8.3권인 우리나라에서 “제발 책 내주세요”라며 극찬받는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소장하고 싶은 글이 올라오길래 이런 댓글까지 달릴까요. 놀랍게도 이 페이지의 정체는 홈플러스 ‘더 클럽’의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더 클럽’이라는 이름 때문에 문화센터 정도로 넘겨짚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곳은 홈플러스가 지난 7월 문을 연 창고형 온라인몰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선 ‘대용량은 소비 패턴을 좌우합니다’ 라는 슬로건에 맞춰, 상품들로 패턴을 만든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들이 정말 ‘맛깔’난다는 겁니다. 소설처럼 시작해 뜬금없는 전개로 뻔뻔하게 상품을 광고해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어느 날엔 “읽다가 울었다”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감동적인 소설이 올라옵니다. 인더뉴스가 더 클럽 인스타그램(소비패턴)을 관리하고 있는 안성호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어느 날 ‘인스타그램’스럽게 찍어봐라…그게 ‘실무면접’이었죠”

 

- 입사하신 지 얼마 안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오고 있다’는 90년대생인 29살 모바일마케팅팀 안성호 주임입니다. 홈플러스엔 2018년 입사했습니다.”

 

- 입사 전부터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광고를 좋아해서 대학도 광고홍보학과를 나왔고, 홈플러스 입사 전엔 마케팅 대행사에서 1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당시엔 대행사 막내 AE로서 여러 기업의 SNS 운영을 맡았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 홈플러스에서 광고주 담당자 역할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생각해보니 학교를 다닐 때부터 학과나 동아리의 SNS를 자주 관리했습니다.”

 

- 글 쓰는 일을 하신 적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SNS 담당자로서 중요한 능력은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고객들의 흐름, 고객들이 좋아하는 글이 무엇인지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제작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을 검수하고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책과 신문을 자주 읽지만, 요즘 들어 더욱 좋은 글을 많이 보고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도 말하는 것보단 듣는 것을, 쓰는 것보단 읽는 것을 먼저 배운다고 하니까요.”

 

- 홈플러스가 SNS 관리에 최적화된 인재를 알아봤네요. 어쩌다 이 일을 맡으셨나요?
“어느 날 갑자기 제 직속 임원이신 송승선 상무님(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께서 저를 불러 인스타그램 업무를 맡기셨습니다. 사실 그 전날 몇몇 신입사원들을 불러 식사를 할 때, 음식이 나오자 ‘인스타그램’스럽게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그게 ‘실무면접’이었던 거죠. 마침 저의 과거 경력도 고려하셔서 새 업무를 맡기신 것 같습니다.”

 

- 연차가 비교적 낮은 직원에게 마케팅 창구 중 하나를 과감하게 맡기신 건가요?
“네.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막내 사원에게 공식 계정을 만드는 ‘전권’을 맡기는 게 어려운 일이셨을 텐데,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한 결과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 “근사한 이미지·개인적인 스토리·솔직한 소통”

 

- 더클럽 인스타그램 ‘소비패턴’을 기획하신 배경과 방향성은 뭔가요?
“인스타그램에는 인스타그램다운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가 근사해야 하고 스토리는 개인적이어야 하며 소통은 솔직해야 하죠. 그런데도 많은 기업의 SNS가 기존 광고 내용을 답습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고, 새로 시작하는 우리는 남달라야 한다는 철칙을 가졌습니다.”

 

- 생각하신 비전을 이해하고 함께 일할 광고대행사를 찾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네, 이 같은 기획을 창의적인 결과물로 실현할만한 광고대행사를 어렵게 찾아 삼고초려 했습니다. 그 결과 광고대행사 ‘스튜디오좋’을 만나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 인스타그램 ‘소비패턴’ 계정입니다. 정말 치열한 토론과 스터디를 거쳐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 ‘스튜디오좋’과 함께 만드셨다는 아이디어들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홈플러스 더클럽은 직수입 대용량 상품을 당일 배송으로, ‘제대로 운영’되는 첫 번째 창고형 온라인 마트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업태가 고객에게 주는 변화는 무엇일까 생각했고, 그것은 고객의 ‘소비패턴’을 바꾸는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패턴을 그대로 이미지화했고, 이 점은 홈플러스 더클럽 창고형 마트의 대용량 상품이라는 물성적 특성과도 잘 맞는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라고 보았습니다.”

 

- 결과물은 만족스러우신가요?
“네, 특히 이미지 작업을 거쳤을 때 결과물 하나하나가 눈길을 끌었고 피드가 아주 근사하게 꾸며져 누구라도 팔로우하고 볼 만 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인스타그램다운 콘텐츠 컨셉이라고 확신했습니다.”

 

- 소비패턴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의외로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고객들의 댓글을 보며 그 센스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저희의 콘텐츠보다 더 웃긴 댓글이 올라올 때마다 ‘역시 이래야 우리 팔로워지!’하는 심정으로 뿌듯해하기도 합니다. 조만간 ‘댓글 드립 대잔치’도 열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힘든 때도 있습니다. SNS는 고객과 바로 맞닿아 소통하는 공간이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고 조심스러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만큼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고 올바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 CEO 상 받기도…“마트엔 정말 많은 상품과 생활 담겨있어”

 

- 소비패턴 인스타그램 팔로워분들이 궁금해하실 이야기인데, ‘운영자 월급 더 올려줘라’라는 댓글이 정말 많던데 회사 차원에서 받은 포상 등이 있었나요?
“홈플러스 CEO이신 임일순 사장님께 상을 받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우리 홈플러스도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수 있구나, 젊은 고객들과 이렇게 잘 소통할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얻으셨다고 말씀해주셔서 담당자로서 정말 보람 있었습니다.”

 

-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책을 내달라는 요청이 종종 있는데 출판 혹은 타 콘텐츠 채널을 오픈하실 계획도 있으신가요?
“저희 콘텐츠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인스타그램이 아닌 다른 채널을 함께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합니다. 마트 상품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담긴 스토리와 근사한 이미지들이 있으니 책과 같은 포맷으로 감상하면 인스타그램과는 또 다른 감흥도 있을 것 같고요. 같은 사진도 화면과 인화된 사진이 주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콘텐츠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고 있는 만큼 저희의 콘텐츠를 잘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포맷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비패턴’ 인스타그램 외에 담당하고 계신 마케팅 창구가 있으신가요?
“네, 홈플러스 온라인사업의 언론홍보·매장 내 커뮤니케이션·기타 바이럴 마케팅도 일부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업무는 홈플러스 온라인몰 브랜드가 최고의 온라인 신선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하는 일입니다. 마침 홈플러스 온라인몰의 새로운 홍보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곧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좋아하는 마케터·아티스트·브랜드 등이 있나요?
“샤넬 브랜드를 아주 좋아합니다. 샤넬 No.5 향수 CF는 리들리 스콧·쟝 피에르 쥬네 등 매년 다른 영화감독을 초빙해 짧은 예술 영화 같은 영상광고를 찍습니다. 이 같은 작업은 제품으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스토리가 다양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제작자에게 브랜드를 재해석할 자유를 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도 하고요. 고객은 샤넬 No.5의 광고를 하나의 영상작품으로 즐길 수 있고, 브랜드는 고객과 진정으로 어우러져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마케터가 본받을 만한 최고의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 소비패턴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팔로워님들, 저희 소비패턴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비패턴의 다양한 이야기와 이미지처럼 마트에는 정말 많은 상품과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마트에서 찾은 여러분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저희 소비패턴에서 나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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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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