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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직접 군대 운전경력 조회...車보험료 할인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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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7, 2019, 12:11:00

보험개발원, 병무청과 서비스 제공..연간 3만4000명 적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은 내일부터 병무청과 함께 군 운전경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할인을 위해 병무청으로부터 군 운전경력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가입경력요율 산출 때는 기명피보험자의 군 운전경력을 보험가입 경력 기간에 반영해 보험료를 할인합니다.

 

이에 가입자는 방문·우편·인터넷 등을 통해 병무청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팩스·이메일 등으로 보험사에 제출하고 있어 가입자는 물론 보험사와 병무청도 업무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보험사는 가입자 동의하에 군 운전경력을 조회한 후 그 결과를 보험료 산출에 직접 반영해 신속한 보험료 할인과 계약체결이 가능해집니다.

 

개발원 관계자는 “보험가입자는 군 운전경력 서류를 별도로 발급·제출하지 않고 보험료 할인 여부를 확인하는 등 편익 증진이 예상된다”며 “보험개발원은 한 해 전역하는 운전 특기자 약 3만 4000명이 병적증명서 제출 부담 완화로 연간 44억원 가량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서비스 대상은 육·해·공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2014년 이후 전역한 사병에 한합니다. 이들 중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경우 보험사나 보험설계사에게 자신의 운전경력 인정 가능여부를 문의하면 됩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나 운전경력을 반영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험개발원 전용 사이트에서 환급조회 신청과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2014년 이전 전역자나 사회복무요원, 의무경찰, 해양경찰 등은 보험사나 보험개발원 전용 사이트에 기존과 같이 병적증명에 관련된 서류 제출을 통해 보험료 할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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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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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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