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LH가 지난 3월 발표한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3’과 6월 수립한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2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된 펀드는 LH의 지원대상 기업 추천과 IBK기업은행의 대출 심사를 거쳐 해당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으로 이용됩니다. 앞서 양 기관은 2016년부터 3년간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800여개의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동반성장 펀드는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경남에 있는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됩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판로개척, 기술개발, 고용안정 등과 관련된 LH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및 LH 협력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가까운 IBK 기업은행 지점에, LH 협력기업의 경우 LH 동반성장처(055-922-4713)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