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3일 레저업종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일본 경제 제재 이슈여파가 지속되면서 패키지 송출객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 전략을 추천했습니다.
지난 11월 하나투어 총 송출객은 전년보다 24.5%가 감소했습니다. 모두투어는 5.4%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경제 제재 이슈 여파에 따른 일본 여행 수요 부진으로 패키지 송출객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부 여행 수요가 남태평양 등 타 지역으로 이전되고 있지만 송출객 반등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일본 여행 수요 부진에 따라 송출객수 감소폭이 심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나·모두투어 4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이슈 해소 움직임에 따라 향후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여행 사업자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