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EV용 배터리 사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중대형전지 적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이 8520억원으로 전년(4705억원)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나온 고객사 전기차 신모델이 내년에 연간으로 반영되고 헝가리 생산 비중이 늘면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50%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EV용 배터리는 내년 4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이고 ESS는 소폭 성장에 그치지만 올해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원통형전지의 재고조정, 중대형전지의 계절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내년 1분기를 완만하게 시작한 후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