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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반등세 지속...삼성전자, 점유율 7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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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4, 2019, 11:12:51

카운터포인트 발표..LG전자 17%·애플 11% 순
5G·마케팅 과열로 시장 반등..4분기 지속 전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반등하는 촉매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로 많은 플래그십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선두에서 시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보급률 90%를 기록하며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나 점차 반등세로 전환하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판매 호조와 다른 5G 모델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미만의 소폭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부터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이 출시되며 성장 흐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노트10을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습니다. 단일 모델로 출시한 전작보다 좋은 판매량을 보이며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에 출시한 V50으로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애플은 5G 모델 부재와 4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구매 보류로 1년 전보다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은 글로벌 첫 5G 스마트폰 출시와 동시에 폴더블폰 출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며 “기술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중장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분기에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애플이 2개, LG전자가 1개 모델로 뒤를 이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5G 모델입니다. 애플 아이폰XR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아이폰XS의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4분기에는 지난 10월 출시된 LG전자 V50S와 아이폰 11시리즈 및 연말 효과로 스마트폰 시장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수정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됐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통신사 경쟁 감소와 마케팅 축소 가능성을 예상하면, 결국 사용자가 체험할 수 있는 5G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 확산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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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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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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