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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어맵코리아, 환경부 인증 미세먼지 측정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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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10:12:07

내년 3월까지 전국 2천여 개 측정기 교체...총 투자금 100억 원 규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에어맵코리아’가 정확도를 높입니다.

 

KT는 전국 2천여 곳에 구축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 이후 현장에 인증 측정기가 도입되는 첫 사례입니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성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간이 측정기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측정기 제조사는 반복 재현성, 상대 정밀도, 자료 획득률 등 항목에 따라 1에서 3단계 등급으로 인증 받게 됩니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 앞 측정기 교체를 시작으로 전국에 설치된 장비를 내년 3월까지 1등급과 2등급으로 순차 교체할 계획입니다. 우선 국가 관측망이 부족한 사각지대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에 1등급 장비를 배치합니다.

 

장비 교체를 포함해 KT가 투입하는 예산은 100억 원가량입니다. 11월 평가에서 1등급 성능 인증을 받는 중소기업 ‘랩코’ 등 우수 업체와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어맵코리아는 전국 KT 공중전화부스, 통신주, 기지국 시설 등 2천여 곳에 측정망을 구축하고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 기가 지니, 올레 tv, 원내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밖에 KT는 지자체와 미세먼지 관련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등산로와 공원,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습니다. 대학교, 병원, 호텔 등 외부기관과는 실내외 공기질 관리 사업을 진행하며 환경 플랫폼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KT는 이번 장비 교체로 더 정확한 정보를에어맵코리아 앱으로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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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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