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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공모가 4만원 최종 확정...“치료제 개발 통한 기업가치 제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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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7, 2019, 09:12:52

이달 17~18일 청약...26일 코스닥 입성 예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회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17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는데요.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524억원 수준입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 시장에서 신약치료제 측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이해도가 초기 단계”라며 “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장 후 천랩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치료제 개발과 맞춤형 헬스케어가 가시화 될 경우 높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천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의 시장 확대는 물론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병용 투여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염증성 장 질환(IBD), 암 등을 적응증으로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천종식 대표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천랩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등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17일(오늘)~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6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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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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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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