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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7개 계열사 대표 모두 연임...변화 보단 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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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19, 11:12:19

양종희 KB손보 사장 세번째 연임...대추위 “실행력 검증된 리더 선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KB손해보험 등 7개사의 현직 대표가 모두 연임됐습니다.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사장, 김혜경 KB신용정보 사장 등 입니다.

 

KB금융은 핵심 계열사 사장에 대해서는 첫 2년 임기를 마친 뒤 결격 사유가 없으면 1년을 연장하는 '2+1' 방식을 택해 왔습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허인 행장도 지난달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이미 2년의 임기를 끝내고 1년씩 두 차례 연임돼 추가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결국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선임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 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KB금융 대추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한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를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과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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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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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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