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중국의 관세 인하 발표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2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떨어져 2202.60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34%가 증가해 2만 8551.53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와 아보카도, 오렌지 주스 등 약 850개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국이 이같이 발표하면서 향후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8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62억원, 25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계, 보험, 유통업,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소폭 약세입니다. 반대로 운수창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등이 빨간불을 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화학(051910) 등이 오름세입니다. 특히 LG화학은 2%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저자, NAVER(035420),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시작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11% 떨어져 646.88을 가리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