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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 건립...영남권 로켓배송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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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30, 2019, 15:12:33

3200억원 투자·2021년 완공 목표..연 면적 10만 평 이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대구에 역대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큰 물류센터를 짓습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대구·영남권의 로켓배송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쿠팡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 착공식엔 권영진 대구시장·추경호 대구 달성군 의원·김범석 쿠팡 대표 등이 참여했습니다.

 

쿠팡은 2015년 11월 대구시와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후 대구시·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해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인 약 10만 평 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비용은 약 3200억원에 이릅니다.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구 물류센터는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배송 동선 최적화·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대구물류센터는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대구지역에 새 일자리 2500개 이상을 만들고, 물론 물류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는 2000개가 넘는 대구지역 미니기업(연 매출 30억 원 이하 기업)들에게도 더 큰 사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지어지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AI·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산업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쿠팡 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 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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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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