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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변화하지 않으면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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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2, 2020, 11:01:14

성장전략 추진·비즈니스 모델 변화·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3대 경영방침인 ▲혁신적 사고와 실행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 추진 ▲고객 가치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 변화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정 회장은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정 회장은 “2020년을 그룹의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자, 성장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실천해 나가는 전환점으로 삼고,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변화를 통해 새 흐름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지 않으면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수많은 도전을 통한 실패에 당당히 맞설 때, 비전은 현실이 되고 우리 그룹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혁신적 사고와 실행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 추진 ▲고객 가치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 변화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정 회장은 “비상이 일상이 된 상황에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기존 전략의 문제점을 보완,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해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실행하기란 불가능하다”면서 “기민한 판단을 통해 빠르게 실행하며 계획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관련해 “변화하는 고객 가치에 맞게 기존의 사업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며 “‘더 잘하는 것’에 머물지 말고 ‘다르게 행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더해 “각 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을 역설했습니다. 정 회장은 “다가올 급격한 변화는 원활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조직의 역량을 응집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동의 목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원활한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며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협력의 문화를 우리 그룹의 핵심 문화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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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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