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압타바이오(293780)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며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 공식 초대받은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기술이전(LO)을 위한 심층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핵심 기술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압타(Apta)-DC 플랫폼’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최근 진행 중인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개발, 항암 면역 질환 파이프라인 현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제휴,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 컨퍼런스는 바이오 분야에 정보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자리인만큼 회사 또한 협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회사의 당뇨합병증 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현장 관심이 뜨거웠고 임상2상에 진입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에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이전 체결한 라이선스아웃 3건을 포함해 2020년까지 기술이전 누적 5건을 목표로 글로벌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과 지속 협의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비롯해 유럽 최대 바이오·제약 포럼인 ‘바이오-유럽 2019(BIO-Europe)’ 등 세계 규모의 컨퍼런스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