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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IPO] 레이크머티리얼즈 “소재 국산화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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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7, 2020, 14:01:41

국내 유일 TMA 소재 기술 보유..반도체·석화 촉매사업 중심 성장 가속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기금속 소재 전문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올해 1월 동부스팩5호(281740)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0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3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기업에 의존하던 발광다이오드(LED)용 소재를 개발하려고 설립했다”며 “반도체와 태양광 소재, 석유화학 촉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소재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 화합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현재 핵심 기술인 유기금속 화합물 설계·TMA(Trimethyl Aluminium)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LED, Solar용 전자 재료, 석유화학 촉매 등 4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TMA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4곳만 보유한 기술이다. 이 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TSMC, KIOXIA, EPISTAR, 한화큐셀, LG화학 등 각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익은 각 352억원·35억원·21억원으로 매출이 개시된 2011년 이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주력 분야인 LED 사업에선 LED 조명 빛이 생성되는 Epi층 형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LED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대만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성장 중인 Solar 사업에선 Solar Panel의 변환 효율 하락을 방지해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중단기적으로는 중단기적으로 반도체 소재·석유화학 촉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에선 고유전율 High-k 박막, 확산방지막 등에 사용되는 CVD/ALD 증착용 전구체·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 S사, 대만 T사, 일본 K사 등 메모리·파운드리 분야의 글로벌 탑 티어 고객사 모두를 확보한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신규 아이템 공급 본격화로 매출 외형성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밖에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인 촉매 사업에선 메탈로센 컴파운드-MAO 조촉매-담지촉매로 이어지는 풀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고부가 소재 국산화로 국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합병법인은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6497만 548주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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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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