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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엠, 전기선박 공급 확대...“‘친환경선박법’ 발효 최대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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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3, 2020, 09:01:5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선박용 전기엔진 전문기업 엘지엠은 올해 정부의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전기추진선박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엘지엠은 선박용 전기추진기(선외기·선내기·세일드라이브)와 선박용 배터리팩을 개발·상용화해 어선, 관공선 등 다양한 선박에 공급한다.

 

수상에서 고전압을 사용하는 전기선박의 감전 위험을 제거한 ‘무감전 고출력 전기 추진체’와 쉽게 교체·확장할 수 있어 짧은 운항거리 문제도 극복한 ‘카트리지 배터리 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원준희 엘지엠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어선과 전기추진 관공선에 당사의 전기추진시스템을 납품하며 국내 전기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라인 증축을 통해 커지는 시장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친환경선박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자체·공공기관들의 전기추진선박 구매 문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선박법(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은 2020년 1월 1일부터 공공선박을 모두 친환경선박으로 구입할 것을 의무화했다.

 

이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소속 관공선 140여척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기 위한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부산시 화명정수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전기추진 선박을 구매해 운용하는 등 관련 기관들이 발빠르게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있는 추세다.

 

엘지엠은 부산시 화명정수장 관리선에 적용된 전기추진 선외기를 공급했다.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어선 전기추진기 보급사업’에 유일한 납품업체로 선정돼 정부보조금(80%)을 지원받아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전기추진기를 보급 중이다.

 

원 대표는 “전기차에 이은 전기선박 시장 급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른 관공선 수주와 중국·일본·미국 등 수출계약건 대응을 위한 설비 투자·원자재 구매에 자금을 활용해 ‘국내 최초 전기추진 도항선, 유람선 보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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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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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2024.05.23 22:17: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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