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KB證 “증시, 우한 폐렴으로 과매수 국면...해소 기다릴때”

URL복사

Tuesday, January 28, 2020, 09:01:4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증시가 현재 과매수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인적·물적 교류가 없는 소프트웨어, 미디어, 바이오 등 업종을 추천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당초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전파력은 낮다고 평가됐지만 데이터만 보면 사스보다 전파력이 더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물론 중국 당국이 사스 당시보다 투명하게 대처하고 감염자수대비 접촉 의심자 비율도 넓게 관리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높아보일 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소한 사스와 유사한 강도라고 봐도 될 듯하다”며 “초기 대응이 실패한 상황에서 향후 슈퍼 전파자, 변종 바이러스 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스 사례로 봤을 때 확진자 급증, 인적이동 감소, 교역 감소, 자금이동 감소 순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이번주 후반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타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오며 증시를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과거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을 봤을 때 감염자가 늘어난다고 계속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사스 발병 당시 증시가 과매도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과매수 국면”이라며 “게다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는 샌더스의 초반 돌풍이 예상된다. 당분간 조급하기보다는 과매수 해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은 소프트웨어, 미디어, 바이오, 통신·유틸리티 등 인적·물적교류가 없는 주식이 긍정적”이라며 “반대로 이를 필요로 하는 여행레저, 중간재 등은 불리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화완화정책 기대감으로 금융은 좀 더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