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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임상자문계약 체결...“싸이토카인폭풍 저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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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9, 2020, 10:01:4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268600)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임상시료 대량생산계약에 이어 조기 임상진입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임상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 계약에 따라 올해 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관련 정기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임상 유효성, 안전성 평가, 임상질환, 환자군과 임상프로토콜 결정 등 임상시험 핵심 결정사항에 대해 임상자문교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에 임상진입 하겠다는 목표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뿐 아니라 심각한 외상 등에 의해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싸이토카인폭풍(cytokine storm)’이 촉발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보이며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치사율은 30%(국내 기준 약 40%)로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세계 사망원인질환 3위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치사율 1위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 사관계자는 “지난 2001년 당시 ‘자이그리스’라는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가 미 FDA 에서 승인돼 10년 간 판매됐다”며 “하지만 3%의 생존율 상승 효과만을 보이는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2011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패혈증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현재는 호흡보조, 수액투여, 항생제 처치, 혈액 내 독소나 싸이토카인을 제거하는 혈장 체외투석법 등 대증요법만이 사용되고 있어 보다 직접적인 치료신약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치명적 병원성 세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중증간염 동물모델에서 100%가 사망하는 대조군보다 iCP-NI 투여군은 100%의 생존율을 보였다”며 “사람의 패혈증과 가장 유사한 동물모델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복막염 모델에서도 8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혈중 염증유발 싸이토카인은 줄이는 반면 염증억제 싸이토카인은 증가시키는 획기적 염증치료효과를 이미 도출했다”며 “약물의 확실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펩타이드 합성전문 위탁생산기관에서의 비임상·임상시료 대량생산 공정개발이 완료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 시료 대량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이용해 최단기간 내 안전성 시험을 거쳐 실제 심각한 수준의 패혈증 환자군에게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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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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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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