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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19 경제 충격 확산 우려에 휘청...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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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0, 16:02:0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확산 우려에 1.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비상경제시국임을 인식하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가 떨어져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중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이날 오전 애플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내 생산차질과 수요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교역량 감소 우려와 애플 가이던스 하향이 영향을 미쳤다”며 “금일 주가 흔들림은 정보통신(IT) 비중이 높음을 고려할 때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반도체를 포함한 IT대형주 약세가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반도체의 경우 미국이 화웨이 대상 반도체 수출 규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272억원, 305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전지기전자가 2%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 제조업, 유통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가 2% 이상 빠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SDI,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등이 1% 내외 하락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 6487만주, 거래대금은 6조 3113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7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7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9.67포인트(1.40%)가 떨어져 682.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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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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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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