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공동 후원..선발된 아이디어 추려 창업까지 후속 지원
7월 12일까지 접수..5개 수상팀에 총 1800만 원 상당 창업 격려금 지원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부 부처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환경보호라는 국가적 과제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해결방안으로 힘을 합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부 부처와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비영리단체 ‘신나는조합’이 주관하며 환경부·SK이노베이션·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예비 창업자 혹은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이다.
접수는 지난 19일 시작됐으며 오는 7월 12일 마감된다.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 기반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사업모델의 적합성 ▲사업 역량과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장성 등이다. 서류·대면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대상 1팀 10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만 원 등 총 1800만원 상당 창업 격려금이 지원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지원 대상기업 선발 ▲사업화 지원·육성, ▲사회적기업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팀 중 현장 실사로 3개 팀을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발해 ▲초기성장지원금 기업당 1억 원부터 최대 3억 원 ▲분야별 멘토링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계열 사업과 시너지를 이용해 사회적기업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부 투자유치부터 필요하다면 직접 투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