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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없으면 보험료 환급...금융위, 혁신서비스 9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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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0, 2020, 11:02:34

개인 간 중고차 거래에도 카드결제 가능..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모두 86건 지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보험계약 후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게 환급해주는 건강보험 상품이 출시됩니다. 기존 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해도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옵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86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규서비스 7건을 비롯해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와 동일·유사한 2건을 지정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 상품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보험가입자의 보험사고 미발생에 따른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게 환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6개월마다 정산·환급받고 재가입할 수 있습니다.

 

무배당보험손익과 자본계정운용손익은 주주지분으로 처리하고, 유배당보험이익은 주주지분을 10% 이하로 하며 잔여 부분은 계약자 지분으로 처리한다는 부분을 특례 받았습니다.

 

보험사고 미발생 이익의 대부분을 보험가입자에게 환급해 보험료가 사후적으로 인하되고, 가입자 집단의 보험료와 보험금 지급 현황, 사후정산에 따른 환급 내역 공개로 투명성 제고도 기대됩니다.

 

삼성생명은 근로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상해·사망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서비스를 오는 4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5인 미만 회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초서류 사전신고 없이 단체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받았습니다.

 

현재 단체보험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사적 안전망이 강화되고 영세 사업장이 산재로 인한 경영상 리스크와 근로자 보상 등의 비용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한카드는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를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한카드가 렌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렌탈사업자로부터 렌탈료 입금 관리, 연체관리 등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입니다. 고객 접점이 부족한 중소 렌탈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고, 소비자의 렌탈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국민카드는 개인 간 중고차 거래 때 중고차 결제 플랫폼을 통해 안심결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에 선보입니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 일회성 신용카드가맹점이 돼 신용카드를 통해 거래대금을 받습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단일의 이용수수료를 분담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받았습니다. 개인간 중고차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결제 안전성과 편의성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 창구를 방문한 경우에도 별도 절차를 통해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금융실명법상 실명확인증표가 아닌 별도의 절차를 통해 실명확인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습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본인인증, 이미 제출한 신분증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신분증 진위확인, 신분증 스캔이미지와 실물 대조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실명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더라도 계좌개설 등을 할 수 있어서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 KB증권의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씨비파이낸셜 솔루션의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 자이랜드의 빅데이터·AI기반 주택시세 자동 산정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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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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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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