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iving Economy 알쓸경제 Living 알쓸경제

불법대부광고하다 걸린 전화번호 1만 3244개 퇴출

URL복사

Sunday, February 23, 2020, 12:02:00

지난해 금감원에 들어온 불법광고 제보 22만건
“금융사·공공기관 사칭 많아 반드시 확인 필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모두 22만 399건의 불법대부광고 제보를 받아 이 중 위법혐의가 확인된 1만 3244건에 대해 전화번호 이용중지를 요청했습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적인 전화번호 이용중지와 예방(홍보)노력 등에 힘입어 2017년 이후 불법대부광고 제보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번호 이용중지 건수는 2018년까지 지속 증가하다 지난해 감소했다”며 “이용중지 기간을 90일에서 1년으로 확대하면서 불법대부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의 재사용이 사실상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전화형태별 중지 건수를 살펴보면 휴대폰이 1만 2366건(93.4%)으로 가장 많았고, 유선전화·개인번호서비스(050)가 775건(5.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휴대폰과 인터넷·유선전화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광고매체별로는 전단지가 1만 105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팩스(1032건), 문자(593건), 인터넷·SNS(565건) 순이었습니다. 팩스를 제외한 불법대부광고는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불법대부업체가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휴대폰 문자로 대출을 권유받았을 때는 불법대부광고를 의심하고 해당 금융사에 확인하는 등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 이자는 관련법상 24%를 초과할 수 없으며 연체 때 가산이자도 대출이자의 3%를 초과할 수 없으므로 이를 초과한 대부광고는 불법”이라며 “전단지 등을 통한 대출광고는 금감원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정상적인 대출업체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