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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PTC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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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19, 11:06:32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업무협약..5G와 AR·IoT 경쟁력 융합
현실 사물 AR에서 구현하는 기술 활용..트랙터 유지·보수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트랙터를 증강현실(AR)에 구현해 부품 수리와 유지·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이 개발된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가진 5세대 이동통신(5G) 역량이 투여되며 농업 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미국 PT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농업 서비스 ‘트랙터 원격진단’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PTC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 분야 전문성을 가진 회사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가 올해 10대 전략기술로 선정한 디지털 트윈은 현실 사물을 가상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가상에서 장비 상태를 검수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농업 분야에서 시작해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에서도 사업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트랙터에 설치한 IoT 센서에서 ▲차량·엔진·소모품 정보 ▲실시간 운행 데이터 ▲운행·정비·수리 이력 등을 수집한다. 이를 기반으로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고객에게 알려주고 소모품 교체 시기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트랙터 부품이 AR로 구현돼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위치와 세부 내용을 스마트폰 앱에서 찾으면 된다. 또한 트랙터 부품이나 소모품을 교체하는 방법이 앱에서 표시되므로 부품 교체가 쉬워진다. 향후 AR안경과 연동해 트랙터 정비 직원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 상무는 “5G 상용화 이후 다양한 선도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디지털 트윈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한 PTC와 협력으로 스마트 농업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건 PTC코리아 지역영업총괄 전무은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융합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 기반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자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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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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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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