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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늘부터 뉴스 댓글 이력 전면 공개...악성 댓글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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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0, 09:03:52

작성자 닉네임·작성한 모든 댓글·공감 수 등 표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오늘(19일)부터 사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합니다.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해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과 닉네임을 공개로 전환하는 방침입니다. 그 동안 뉴스 기사 댓글에 무차별성 인신 공격 방식이 이어져 왔는데, 이번 방침으로 댓글 문화가 바뀔지 주목됩니다.

 

기존의 경우 본인이 남긴 댓글을 다수에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는데요. 이날부터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모든 댓글 이력이 공개됩니다.

 

네이버는 회원 정보에 이용자가 등록한 별명과 프로필 사진을 댓글 모음 페이지에 노출하기로 했습니다. 작성한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도 집계됩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공감 비율, 본인이 삭제한 댓글 비율도 보여줍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할 경우 7일이 지난 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방침이 바뀝니다. 회원가입 후 짧게 댓글 활동을 한 뒤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아이디로 전환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조만간 네이버는 특정 사용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기술로 악성 댓글을 걸러내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댓글의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가치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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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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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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