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IBK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27일 기업은행은 2020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570억원) 보다 10.1% 줄어든 실적입니다.
기업은행은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입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조 8000억원(2.3%) 증가한 166조 5000억원이었습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5%를 기록했습니다. 총 연체율 0.52%, 고정 이하 여신비율 1.29%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크지만 꾸준한 중소기업 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