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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5조...전년比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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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09:07:16

2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56조원으로 전년比 4.24% 감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가량 감소했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 5000억원의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89%, 영업이익은 4.33%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56.2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조 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성적표는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앞서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5조 8000억~6조 초반대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보다 훨씬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실적 개선은 디스플레이 부문이 주도했을 거란 분석이다. NH농협의 삼성전자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이 반도체 3조 3000억원(20%↓), 디스플레이 5000억원(흑자전환), IM(모바일 사업부문) 2조 1000억원(8%↓), CE(생활가전) 6000억원(15%↑)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은 오르락내리락을 지속해 왔다. 당초 증권사는 2018년 1분기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7조 5000억원까지 예상했지만, 2분기(2018년)들어 6조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2분기 잠정실적이 나오기 직전까지도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6조원을 밑돌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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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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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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